1992년 서정원 바르셀로나 영입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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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정원 바르셀로나 영입썰
  • 최명석
  • 발행 2017.11.09
  • 조회수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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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도 역대급으로 안타까운 인재

LG 치타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를 한 서정원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날아다닌 서정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웨덴전 골장면>

현지에서 바르샤가 라커룸까지 찾아가서 영입 제안을 했다고 한다.

당시 소속팀인 LG 치타스가 강력하게 거절ㅠ

이후 서정원은 상무 입단.

비슷한 시기에 레버쿠젠에서도 영입설이 있었지만 역시 소속팀 반대로 무산됨.

참고로 92년 바르샤는 현재의 바르샤 시스템의 근간을 만든 크루이프 감독, 발롱도르 2위 스토이치코프, 유럽 최고의 테크니션 라우드럽, 역대급 리베로이자 키커인 쿠만.

그리고 대부분의 스페인 국대 주전들이 포진한 강팀.

유럽연합 출범 전인 93년까지는 유럽을 막론하고 다른 국적이면 무조건 용병이었기에 94년 이전의 용병들은 그야말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만의 전유물이었음.

그만큼 서정원의 재능은 엄청났던 것.

이때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었던 크라머는 서정원을 독일로 보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군대 때문에... 그리고 군대를 해결하고 왔더니 소속팀에서....

97년 월드컵 최종예선 직전 벤피카에서 서정원을 강력히 영입요청.

서정원은 연락두절한 채 벤피카 전지훈련에 참가함.

하지만 벤피카는 서정원이 98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장하지 않기를 원했고, 그래서 축협은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아서 결국 벤피카행도 불발.

서정원도 합류한 당시 벤피카 베스트11 사진.

보다시피 당시 벤피카는 꽤 쟁쟁한 팀.

94야신상 벨기에의 전설 프뢰됨을 비롯, 주앙 핀투, 누노 고메즈가 있던 팀.

벤피카의 레전드인 에우제비우가 홍명보를 만나면 서정원의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벤피카의 9번을 받고 정식으로 이적할 뻔 했던건 사실인듯. 전지훈련 사진도 있으니...

 

<카푸를 털어버리던 서정원 ㄷㄷㄷ>

 

시간이 흐른 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로 이적. 당시 리그앙은 유에파 리그 랭킹에서 2위를 했을 정도로 잘 나가던 때.

세오 열풍을 일으키고 상당히 잘 나갔던 서정원. 조금 더 일찍 해외로 나갔더라면...

 

 

출처: 인스티즈 by 까까까,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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