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가 원했던 만화축구의 BES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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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가 원했던 만화축구의 BEST 11
  • 최명석
  • 발행 2017.11.01
  • 조회수 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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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축구를 한 10년 정도 끌고올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조광래의 만화축구, 만약 지속됐다면 우리 국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당시 볼튼에서 뛰던 이청용"만화에서나 나오는 축구"라고 했던 것이 시초.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던 전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바르셀로나에서나 가능한(브라질 국가대표도 힘들어하고,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실패했던) 그 전술을 조광래 감독은 원했다.

조광래 감독은 인터뷰에서

"만화 축구, 참 재미있는 표현인 거 같다. 이청용이 그렇게 표현했던 당시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우리도 만화축구처럼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부분이 대표팀 전력을 강화시키는 한 요인이 됐다" 고 말했다.





당시 조광래 감독이 모델로 삼았던 바르셀로나 베스트 11에 우리선수들을 조합한 것을 보면...

"만화축구가 보는 재미는 있었다, 전술 완성에 시간을 더 주었더라면 훨씬 나았을 거다, 최강희가 아니라 조광래였으면 본선 진출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라는 평가도 있다.

물론 힘들었을 것이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는 크니까.

단지 그런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건 또 다른 문제로 중요하다고 본다.

현실적인 한국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전술도 중요하겠지만, 누가 알겠나.. 히딩크 처럼 한국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독이 또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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