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메시를 3번이나 집으로 돌려보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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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메시를 3번이나 집으로 돌려보낸 팀
  • 최명석
  • 발행 2017.10.16
  • 조회수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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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얘네들만 만나면 작아지는가...


최프로's 한 줄

 

메시는 지금까지 3번의 월드컵에 나왔다. 19살이었던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하지만 모두 같은 팀에게 패배해 집으로 돌아갔다.





1. 2006년 독일 월드컵


19살의 메시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였다. 막강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에서도 메시는 빛났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월드컵 최연소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만 18세 357일(2006 FIFA 월드컵 독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전)

주전은 아니었다. 조별예선 네덜란드와 16강 멕시코전에도 나왔으나 독일과의 8강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패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2.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메시는 2009년 발롱도르를 품에 안고 월드컵을 기다렸다. 하지만 국가대표 메시는 최악이었다.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 그리스, 나이지라와의 조별예선과 16강전 멕시코를 만나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이번에도 또 8강에서 독일을 만나 4-0으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신으로 추앙받기 시작하던 메시는 국가대표에서 모든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3.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현존 세계 최고를 넘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가 된 메시. 이번엔 남미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이었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예전 국대 메시가 아니었다.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전에서 1골을 넣고, 2차전 이란전에서 한 골을 추가,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멀티 골을 넣었다. 16강 스위스, 8강 벨기에, 4강 네덜란드전에서는 골은 넣지 못했으나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었고 결승, 이번에도 독일이었다.

또.... 졌다. 메시는 열심히 뛰었으나 독일은 1골을 잘 지켜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2014 피파 월드컵 골든볼 수상

 







  • 2006년 독일, 19세 메시 - 8강 독일 패배

  • 2010년 남아공, 23세 메시 - 8강 독일 패배

  • 2014년 브라질, 27세 메시 - 결승 독일 패배


 

4. 이제 러시아 월드컵??


또다시 독일을 만나 징크스를 깰 것인지, 31세의 메시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월드컵이다. 만약 월드컵을 들어 올린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명실상부 펠레, 마라도나와 같은 반열에 오른다고 할 수 있을듯.

 





남미 예선은 순탄치 않았지만 그래도 메신.
러시아 월드컵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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