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풍의 아직 끝나지 않은 스토리 by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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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풍의 아직 끝나지 않은 스토리 by 90+
  • 야동말고 축동
  • 발행 2014.04.22
  • 조회수 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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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유태풍.


그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2002년 월드컵을 쉽게 떠올릴 것이고, ‘어렸을 때 축구신동 소리 꽤나 듣던 선수 중 하나였지’라고 어렴풋이 기억할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즈음에 이슈가 되었던 축구신동은 이제 25살의 청년이 되었다. 그동안 그는 어디에 있었고,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2002년 월드컵 홍보 대사 시절의 유태풍. 2002년 월드컵 홍보 대사 시절의 유태풍.
안느님에게서 후광이 ㄷㄷㄷ (사진제공 - 유태풍)


유태풍 주요 경력


96년 소년체전 최연소 골 기록


98년 아디다스컵 4:4 축구대회 호남권 우승 주역


01년 인천어린이 축구교실대회 우승(최다득점)


02년 109일 동안 2020km 리프팅 성공. 세계 기록 보유자


?2002 한일월드컵 홍보대사


03년 독일 레버쿠젠 유소년 클럽


04년 산토스 포르트아리오스 유소년 클럽


독일 FC쾰른 유소년 클럽


08년 울산현대 2군


12년 K3 챌린저스리그 파주시민구단


13년 양주시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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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90+ NTP 집업후드가 참 잘어울리는 유태풍

 

야축동(이하 <야>) 어떻게 축구를 접하게 되었나? 축구신동으로 유명했으니 아주 어렸을 때 얘기가 궁금하군.

유태풍(이하 <유>)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들을 낳으면 축구를 시키기로 결심하셨고, 어머니는 그런 이유로 태교로 항상 축구 경기를 보셨어. 친척형 말로는 내 다리 힘을 길러주기 위해 보행기에 아령을 묶어둘 정도로 열성이셨대. 이러한 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어렸을 때는 남들보다 축구에 대한 재능이 있었고, 두각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지.

아버지가 남원에서 축구부 감독이셨고, 우리 집은 학교 안에 있는 축구부 숙소였어. 그래서 어렸을 때는 축구장에서 항상 뛰어놀았지. 그러던 중 서울 영희 초등학교 감독님이 나를 스카웃하셨고, 그 때를 계기로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어.

 

<야> 출신 학교를 보니까 초등학교 때 학교를 여러 번 옮겼던데, 그 이유는?

<유> 나는 그냥 축구를 즐기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가진 기대가 너무 높고 멀리 보고 계셨어. 아버지도 축구 선수 출신이었고, 이상이 크다보니까 학교 선생님들과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아. 어린 나이에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다 보니 부담감을 많이 느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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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해외 유스 클럽은 어떻게 갔어?

<유> 아버지가 축구 쪽 일을 하시니까 정보가 있었나봐. 아무래도 아버지의 노력이 컸지. 또 한국 유소년 선수 중 공개테스트에서 선발되기도 했고, 해외에이전트가 직접 스카웃 제의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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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국과 다른 점은?

<유> 해외 유스팀에 있을 때는 무척 신선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 물론 지금 우리나라도 좋은 훈련프로그램으로 선수들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초등학교 때부터 하루에 운동을 2탕은 기본이고 4탕까지 하기도 했어. 한국에 있을 때는 체력 훈련으로 그냥 무작정 뛰기만 했는데, 해외클럽에서는 기초를 중시해서 주어진 한 시간 반동안 집중해서 볼을 가지고 하는 훈련을 했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하나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수업에 전혀 뒤처지지 않도록 낮에는 공부를 시키고 운동은 야간에만 하게끔 하는 거야.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스템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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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현재는 무슨 일을 하고 있어?

<유> 레드타이거라는 유소년 스포츠클럽에서 축구팀장을 맡고 있어. 원장님이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어서 원장님의 적극적인 콜을 받고 이 일을 시작했지. 내가 해외클럽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고, 기본기를 충실히 닦게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

일을 하다 보니까 우리반 아이들에게 무척 애정이 가더라고.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고생한다는 느낌보다는 수업시간을 기다리고 싶어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

우연치 않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이 쪽 일에 재미를 느끼고 비전을 찾았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배운 것들과 현대 축구를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에게 접목시켜 가르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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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렸을 때를 회상하면 생각나는 딱 한 가지 단어는? 그리고 그 이유는?

<유> 아쉬움.

어렸을 때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당장 눈앞에 것보다는 미래를 봤다면 하는 아쉬움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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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그리고 그 이유는?

<유> 반전 혹은 열정.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25살이야. 어느 길을 가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아.

이제 인생의 후반전이라고 생각해. 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의 길을 개척해 나갈 생각이야. 나의 진정한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축구는 90분이 끝이 아니다. 전광판의 시계가 멈추는 90분, 이 때부터 진정한 승부가 펼처진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팬들은 박수를 보낸다.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는 유태풍의 90분 이후의 삶을 응원한다.

 

 

『야축동’s Behind Story』- 야축동's Monthly Choice '나인티플러스'


유태풍의 나인티플러스 선수핏나게 입는 TIP


칠부팬츠(Black, Blue, Gray, Navy)

태풍's Comment: 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팬츠는 좀 달라붙는 스타일이 좋아. 몸에 핏이 되지 않으면 움직임이 불편해. 나인티플러스 칠부팬츠는 편하네. 이정도면 완벽해. 움직임에 제약이 없어.

베이직멀티칠부 그레이 나인티플러스 베이직멀티칠부 그레이
사고 싶으면 사진을 클릭해봐.


 

 

여름상하세트(Orange, Gray, Green, Blue)

태풍's Comment: 컬러도 다양하고, 일단 옷이 간지가 나네. 간지나는 내 몸에 딱이야. 디자인도 옷이 고급스러워 보여서 맘에 들어.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절개가 조금 복잡한거?

하이브리드 SS세트 블루 나인티플러스 하이브리드 SS세트 블루. 갖고 싶지?

 

 

하이브리드탑(Blue, Green, Red, Yellow)

태풍's Comment: 오늘 입어본 나인티플러스 옷 중에 가장 맘에 들어. 컬러도 예쁘고, 특히 가슴 부분에 레인자켓 소재가 바람을 잘 막아줘. 하단 부분과 팔부분에 소재가 부드럽고 땀흡수가 빠른 것 같네. 목 부분도 적당히 올라와서 예쁘고. 개인적으로 노랑색이 제일 굳ㅋ

하이브리드 탑 옐로우 나인티플러스 하이브리드 탑 옐로우.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윈드브레이커(Gray, Silver, Yellow, Orange)

태풍's Comment: 이거 완전 대박. 옷 소재가 바스락거리는 싸구려가 아니네.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워. 프린팅도 예쁘게 잘 들어갔어.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가을에 우리 팀 단체복은 이걸로 해야겠군.

TEAH윈드브레이커 실버 나인티플러스 TEAH윈드브레이커 실버. 입으면 바로 선수필남.

 

 

*글&사진 나인티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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