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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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최명석
  • 발행 2017.07.09
  • 조회수 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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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에겐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통과를 위한 두 경기만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 보다 승점 1점 앞선 A조 2위다. 한국은 이란(홈, 8월31일)과 우즈벡(어웨이, 9월5일)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자력으로 조 2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3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는 생각할때가 아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실험을 하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무조건 이기는 축구를 해야한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제주전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는 김민우의 멋진 골로 수원이 승리. 세레모니도 멋진 블루 끄덕신 김민우ㅋ)

신감독은 차기 대표팀에 관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동국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고 밝히며 “90분 동안 뛸 수 있는 체력과 기량, 그리고 대표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에 이어 염기훈도 언급했다. “나이가 많다고 대표팀에 뽑히지 말란 법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90분 내낸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정신력과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묶어 원팀(One Team)이 돼야한다”고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 인터뷰

이동국이나 염기훈을 당장 뽑겠다는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해외파들을 조기소집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K리거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가능하다면 조기소집도 염두하고 있는 듯하다.

프로에서 많이 뛰면서 현재 기량이 물올라와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누가봐도 이 선수가 뽑히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선수들을 우선 뽑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야 할 벼랑끝이기 때문에 짧지만 검증된 노장들의 역할도 분명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거기다 코칭스테프로 전경준 수석 코치와 김해운 골키퍼 코치 그리고 김남일 코치와 함께하기로 결정됐다. 김남일이 기강은 확실히 잡아줄테니....ㅎㅎ

어떻게든 월드컵 본선에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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