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축구가 절정이었을 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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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가 절정이었을 때(영상)
  • 최명석
  • 발행 2017.07.06
  • 조회수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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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포항 스틸러스 전반기

황선홍의 지휘아래, 이명주와 김승대의 원투펀치로 포항 축구가 완성되었던 시점.




5월까지 ?포항의 성적은 시즌 초 전문가도, 팬들도, 심지어 황선홍 감독 본인조차 자신없어하던 예상과 달리?리그 단독선두(승점25점. 2위 전북 21점)?팀득점 1위?(26득점. 2위 울산&전남16득점)?개인득점 1위?(김승대 7득점. 2위 김신욱 6득점).?개인도움 1위?(이명주 9도움. 2위 유지훈 3도움)등?팀 성적 뿐만 아니라 개인성적까지 동시에 상위 랭크된 포항역사상 전무후무한 전반기를 보냈다.

심지어 시즌 초, 1강이라는 소리를 듣던 전북을 상대로 3번 만나 모두 이겨버림.


그러나 아쉽게 이명주가 떠남ㅠ

6월 9일 포항 구단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해외이적 추진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

그 선수는 이명주. 시즌중이었고 포항의 핵심선수의 이적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유럽이 아닐까 했었으나...

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 알 아인 FC 였다.

3년 계약, 연봉 15억원, 이적료는 500만 달러(50억). 이 이적료는 이청용이 보유한 350만달러(당시 환율로 계산시 44억)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구단으로선 안 보낼 수 없고, 선수로서도 다시 오지 않을 기회.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 밖에...

 


황선홍의 축구가 무르익었음에도...ㅠ 후반기에는 아쉬운 눈물만...

포항축구는 그때가 진짜 꿀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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