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세레모니의 진짜 의미(반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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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세레모니의 진짜 의미(반전).GIF
  • 최명석
  • 발행 2017.05.23
  • 조회수 1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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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나 마라도나?! "


백승호가 마라도나에게 제대로 복수했다..... 그런줄 알았다.

반전이 있을 줄이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카메라 앞으로 뛰어가며 손가락으로 뭔가를 펴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인생은 실전입니다. 선배님"



 

축구팬들은 예측했다.

1)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저격

2) VAR 도입을 얘기하는 것!

마라도나를 예측한 이유는 이렇다.

마라도나는 이번 대회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한국과 같은 조를 고르는 포트 2에서 자신의 나라인 아르헨티나를 뽑았다. 그리고 미소를 보였다.

이건 뭐 미소가 아니라 환호에 가까운데....


"예스"라고 하는 듯??-_-



이를 본 백숭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가 웃는 모습을 보고 욱했다."며, "그 웃음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백숭호는 결승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2연패로 탈락 직전으로 보내버렸다.

대한민국은 대회 첫 16강을 확정지었다.

역시 인생은 실전이다.

바르셀로나 선배라고 예외없다.

"으악, 코리아"


인줄 알았다!!!!!!! 진짜.. 굳게 믿었다....

그러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에 응한 백승호는 전혀 다른 얘기를 했다.

?“친한 누나들이 오늘 경기를 보러 오기로 했는데 표를 잘못 예매했다고 한다. 오늘 경기에 못 왔다. 그래서 티켓 하나 제대로 못 사느냐는 의미로 놀린 거였다”라고 말했다. (골닷컴 인터뷰)

아.. 이건... 납득이 되질 않지만.. 본인이 그렇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우였으면 "마라도나가 누구에요?" 라고 했을지도... ㅎㅎ

순수한 백승호 . 더 호감이다......

정말, 그 누나들이 누군지 궁금하다..

혹시 그 친한 누나들 = 마라도나, 표를 잘못 예매했다 = 상대를 잘못 고름, 오늘 경기에 못 왔다 = 오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졌다, 티켓 하나 제대로 못 사느냐 = 추첨 종이 하나 제대로 못 고르냐.... 라는 해석이 있던데....

아무튼 난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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