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 의적도 깨진날. 우리는 챔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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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의적도 깨진날. 우리는 챔스로 간다.
  • 최명석
  • 발행 2017.05.22
  • 조회수 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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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go Champions league.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로 간다."

EPL 38경기, 한 시즌이 끝났다.

아무리 못해도 4위는 한다던 아스날의 과학은 이번 시즌 깨졌다. 더불어 챔스 16강의 과학도 자동으로.... 그리고 10위권 이하의 팀에게 상대적으로 약했던 의적 리버풀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징크스를 깼다. 그리하여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마지막 팀이 됐다.

EPL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총 4장. 첼시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고, 토트넘도 꾸준히 2위를 달렸다.

마지막 두 장은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의 싸움.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싸움이었으나 그중 가장 유리했던 맨시티가 골 폭죽으로 전반전이 끝났을 때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날은 무조건 이기고, 리버풀이 지거나 비기는 경기를 바랐다. 전반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1골을 먼저 넣었고, 코시엘니가 퇴장당했던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리버풀은 전반이 끝나갈때까지 골을 뽑지 못했고, 리버풀 팬들은 체한듯 속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1분, 리버풀의 바이날둠이 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에게 찬물을 뿌렸다.

바이날둠의 결승골



리버풀이 이긴하면 아스날이 100골을 넣어도 4위는 불가능한 상황.

콥들의 꽉 막힌 식도가 뻥 뚫리는 듯, 그런 골이었다.

 

그렇게 후반전이 시작했고 리버풀은 기다렸다는 듯 골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쿠티뉴의 환상적인 프리킥, 전반전 조용했던 랄라나의 득점. 그렇게 상황은 빠르게 정리되었다. 심지어 아스날은 루카쿠에게 한 골을 내주며 1 명이 없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바이날둠의 골은 챔스 마중물이 되었던 것.

아스날은 3번째 골을 넣으며 기뻐했으나 타 구장상황을 몰랐는지... 람지는 마냥 기뻐했었다. 아쉬움..

리버풀은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스로 복귀 신고를 했다.

그렇게 올 시즌 EPL팀의 챔피언스리그 주인공은 결정되었다.

 

+) 리그에서 4장은 확정이 되었으나,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줄해있는 상태. 만약 맨유가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다음시즌 챔스에는 EPL 5팀이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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