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 1-1 무승부, 중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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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 1-1 무승부, 중계는 없었다
  • 최명석
  • 발행 2017.04.07
  • 조회수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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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으로 갔다.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서다.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는 최초로 애국가가 울려펴졌고, 북한 관중들의 모습도 보였다.

첫 경기인 인도와의 경기에서 10대 0이라는 만화같은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골장면을 모두 볼 수는 없었다. 공동취재단이 전해온 몇몇 장면들이 짜집기된 뉴스 영상이 전부였다. 필자도 유튜브를 통해서 보려고 찾아봤으나 없었다. (있었지만 못찾았던 것 일수도 있겠으나.. 안보이던데..)

cctv채널에서 하나 찾았다...

인도전 장면과 윤덕여 감독 인터뷰



 

인도전 지소연 선수


축구팬들은 왜 중계가 없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늘(7일) 오후에 있었던 북한과의 경기도 중계는 없었다.

한 매체 보도를 경향신문이 다시 전한 것에 따르면 "JTBC가 이번 2018년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 ‘예선 중계권’을 따내지 않았기에 중계를 하지 않는다"고 맑혔다. 보통 아시안컵을 비롯, AFC 중계권은 JTBC가 독점계약하는데, 이번 아시안컵 '예선 중계권'은 JTBC를 비롯해 국내 어느 방송사도 계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북한(피파랭킹 10위)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경기다. 거기다 여자 아시안컵에는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 5장도 걸려있다. 조 1위를 해야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고, 본선에 올라야 2019 프랑스월드컵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1대 1로 무승부로 끝났다. 골키퍼 김정미는 패널티킥을 막으며 분전했고, 1대0으로 지고있는 후반 31분, 막내 장슬기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을 넣은 막내 장슬기 선수

(사진=kfa)

이렇게 중요한 경기의 골장면도 볼 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뛰러갔는데, 평가전도 아니고 국제 대회 예선 정도면 공영방송에서 중계를 해주면 안되려나.. ?물론 그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겠으나, 관심이 없어서 중계가 없는지 중계가 없어서 관심이 없어진것인지 한번정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뉴스 화면



 

아이러니한건 중계가 없어서 지금 인터넷에서는 더욱 화재가 되고 있다는 사실..

 

2018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B조 순위(4월7일 현재)

Group B

 






































































Teams
P
W
D
L
GF
GA
GD
PTS
DPR KOREA3210141137
KOREA REPUBLIC2110111104
UZBEKISTAN11002113
HONG KONG200217-60
INDIA2002018-180


한국은 9일 오후 7시30분 홍콩, 11일 오후 6시30분 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다득점을 통해 조1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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