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주장 린가드, 상암 잔디 상태에 개빡쳤다
상태바
FC서울 주장 린가드, 상암 잔디 상태에 개빡쳤다
  • 풋볼
  • 발행 2025.03.04
  • 조회수 184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악한 잔디 상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린가드는 4일 자신의 SNS에 움푹 파인 잔디 위에서 드리블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골프’와 ‘분노’ 이모지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3라운드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 중 논란이 된 ‘논두렁 잔디’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날 선수들은 고르지 못한 경기장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린가드는 경기 중 움푹 파인 잔디 때문에 부상 위험에 직면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서울 감독은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장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추워 잔디가 얼어 있는 상태에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위에 계신 분들이 더욱 고민해야 한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역시 “선수 부상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 관리 주체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국제대회에서 한국 클럽과 국가대표팀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본적인 경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시민의소리 게시판에는 축구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팬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장이 논두렁이냐”, “잔디 상태가 심각하니 즉각 개선하라”, “언제까지 잔디 문제를 방치할 거냐”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은 “영하의 날씨에 대비해 천막과 열풍기를 활용한 해동 작업을 진행했으나, 잔디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토양이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잔디 교체와 집중 관리를 시행할 것이며,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해 주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