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마운트, 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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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마운트, 또 쓰러졌다
  • 싸커
  • 발행 2024.12.16
  •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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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극찬했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또다시 부상 악재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마운트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14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마운트는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의료진의 도움을 기다렸고, 동료 선수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스무스 회이룬, 마누엘 우가르테,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 등이 다가가 위로를 건넸습니다. 결국 그는 코비 마이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일찍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경기를 중계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이자 맨유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마운트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며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수를 잃는 건 팀에 큰 타격이다. 특히 마운트처럼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을 겪어 온 선수에게는 더욱 심리적 타격이 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네빌은 이어 "저도 선수 생활 말년에 반복적인 부상을 겪으며 낙담했던 기억이 난다. 마운트는 아직 젊지만, 이 상황이 그에게 큰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운트의 맨유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2023-2024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4개월간 재활에 매진해야 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이로 인해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그는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선발 출전은 단 4회에 불과합니다.

이번 부상으로 마운트는 다시 한번 복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팬들 역시 그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며 동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소셜미디어(SNS)에는 마운트를 위로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맨유와 마운트는 잇따른 부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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