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안토니에 대한 애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커룸의 분열을 일으켰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위해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에서 맨유로 데려왔고, 이후에도 경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전 기회를 꾸준히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안토니는 데뷔 시즌 리그 4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로 더 큰 부진을 겪었으며, 현재 시즌에서도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토니의 높은 주급과 경기력 부진이 맞물리며 1월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매체들은 텐 하흐 감독의 편애가 라커룸에 불화를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페네르바체전에서 첫 교체 카드로 안토니를 선택한 후, 디알로가 이 결정을 두고 속상한 기색을 보였다는 점이 논란이 됐습니다.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에 대해 보여준 지속적인 신뢰와 기회 부여가 선수단 내부의 불만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의 퇴진과 함께 안토니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안토니가 이적할 경우 맨유는 재정적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