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7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보다는 피로를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으며,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26분에 교체됐습니다. 경기 중 손흥민은 오른발 슛을 시도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꼈는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이후 교체되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이 피로를 느낀 것 같다고 전했으나, 아직 의료진과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와 일주일 만에 3경기를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며 일정의 과부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손흥민의 몸 상태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래요 ❤️ #sonheungmin #손흥민 pic.twitter.com/NbjW6LIP5r
— 규승 (@gsshmk) September 2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