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연임을 강행할 경우,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회장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주문한 배경에 대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기보다 스스로 결단하는 것이 더 명예로울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이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4연임에 도전할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허가가 필요하며, 승인 불허를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과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임명된 것이 확인되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고 지적하며, 재선임을 통해 국민과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만 두세요 그만 둔다고 하세요 온 국민이 지금 왕창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ㅅㅂ ㅠㅠㅠㅠ 정몽규 ㅈㄴ 기 죽어서 계속 회피하던 사퇴 질문에도 생각해 보겠단 대답 나와버림 pic.twitter.com/xPdzbi95m4
— 연 (@aboutkangin) September 2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