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정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특정인을 선발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으며, 특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권을 위임받은 것의 정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홍명보 감독이 불법적인 절차 속에서 선임되었다고 주장했으며,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홍 감독이 최다 추천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임된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역시 홍 감독 선임에 대한 의문을 표하며, 브리핑에서 국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점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1순위로 추천받아 감독직을 맡았으며,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11차 임시 회의 있었죠?
정몽규 : 11차는 없습니다
11차 회의록 제가 들고 있잖아요 지금!!!!!!!!!!
정몽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개속시원해서 영상따옴 pic.twitter.com/tid5oj05oV
— 모힁 (@mheee22) September 2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