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불가 기성용 일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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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불가 기성용 일침 인터뷰
  • 최명석
  • 발행 2017.03.29
  • 조회수 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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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 나선 기성용.

오늘 권순태와 함께 유일하게 자기 몫을 해낸 선수라고나 할까.. ?지난 중국전부터인가?

사실 중국전, 시리아전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볼 수 없었다. 물론 나만 그런것일 수도 있겠으나, 바로 전날에 했던 U-20대표팀의 경기만 보더라도 선수들이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보였다는 것이다. 병역이 걸려있었다면 달라졌을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닐텐데 말이다. 예전에 이천수였으면 아마 중국하고 비긴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엎드려 울었을듯.

기성용의 인터뷰를 보면 그런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느껴진다. 더불어 주장으로서 기성용의 성숙한 모습을 느낄 수도 있었다.

 


기성용 선수 인터뷰 내용

- ?감독이 아무리 좋은 전술을 짜도,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잘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에는 감독이 책임지지만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 ?대표팀 9년 생활하면서 5번 감독이 바뀌었는데 다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바뀌었다. 선수들이 아니라 감독이 모든 걸 책임지는 건 아이러니하다.

-??지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것인데...

- ?전술을 떠나서 선수들의 볼 터치부터 불안했다. 기본적인 게 부족했다. 선수들이 결과를 얻는 경기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해볼 문제가 많은 인터뷰였다.

 

기성용은 잔디 문제도 거론했다. 계속되는 경기장 환경 논란에 약간은 포기한듯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 기성용: "더이상 내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보다도 모든 인프라가 떨어지는 것 같다...."

중국보다 더 떨어지는 인프라는 좀.. 자존심이 상하는 얘기다. "대표팀 주장은 중국을 가지 않는다... "라고 했다는데(사실인지 모르겠지만)...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라고 하던 기성용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결혼 후 성숙해진 모습,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않지만 여전한 기량.. 우리가 답답하니 기성용 선수가 많이, 잘 뛰어 줬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 감독 코치들도 다 분발해주길. 대한민국 태극 마크를 달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질때까지 열심히 뛰는것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