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그릴리쉬.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연계로 시종일관 카르바할을 괴롭혔다.
팀까지 4-0으로 대승하며 챔스 결승에 진출한 상황.
경기 종료 후 앙리, 캐러거 등이 패널로 있는 'CBS'와 인터뷰에 나섰다.
인터뷰장에 들어서자마자 그릴리쉬의 첫마디는 다음과 같았다.
"지금 말문이 막혀서 뭔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더니 생방인데 곧바로 욕설을 박아버린 그릴리쉬.
"X나 흥분돼!!!"라고 소리치자 당황하며 웃은 패널들.
곧바로 "미안하다"며 사과한 그릴리쉬에게 앙리는 "여기 내 자리야"라며 자리 이동을 부탁했다.
이어 "여기 서면 챔스 결승에서 잘할 거야"라며 앙리는 그릴리쉬에게 훈훈한 덕담도 건넸다.
한때 먹튀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던 그릴리쉬.
이제 당당한 챔스 결승 주역이 된 현재.
결승전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