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세운 맨시티.
덕배 역시 예리한 발끝으로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후반 들어선 근육을 잡기까지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덕배를 교체 아웃시키지 않은 펩 감독.
이미 덕배의 볼은 빨개진지 오래였지만 더 강하게 키웠다.
결국 세 번째 득점에 기여하며 끝까지 투혼을 보인 덕배.
후반 막판이 돼서야 덕배가 먼저 교체 아웃을 요청했고, 펩 감독 역시 마침내 휴식을 부여했다.
모든 걸 토해낸 덕배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주는 맨시티 팬들.
펩 감독 역시 교체 아웃되는 덕배를 꼭 안아주며 엉덩이까지 토닥였다.
4강에서 다른 상대도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세운 맨시티의 전력.
덕배를 중심으로 마침내 챔스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출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