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로 향하며 위기를 맞은 AC밀란.
챔스 4강 1차전에선 라이벌 인테르에 0-2로 패했다.
설상가상 리그에서도 스페치아에 0-2로 패하며 챔스권 밖인 5위까지 밀려났다.
그러자 경기 후 AC밀란 선수단을 소집한 강성 팬들.
겉으로 봤을 때 선수단을 나무라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팬들의 소집 이유는 협박이 아닌 격려였다.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단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이에 선수단 역시 박수를 보냈고, 일부 선수는 실착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거칠지만 그만큼 낭만을 보여주곤 하는 세리에A.
남은 시즌 팬들 격려대로 유종의 미 잘 거두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