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曰 "축구장에서 자꾸 미끄러진다면 프로답지 못한 거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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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曰 "축구장에서 자꾸 미끄러진다면 프로답지 못한 거다, 왜냐하면..."
  • 이기타
  • 발행 2023.02.03
  • 조회수 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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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신선한 이영표의 해석.

K리그 경기를 보다 보면 자주 체감할 수 있는 잔디 문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종종 걸려 넘어지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특히 A매치 경기가 열리는 상암의 경우 잔디 상태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그래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며 나아진 상태.

하지만 지난 브라질과 경기에서 유독 대표팀 선수들이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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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원정팀 브라질 선수들의 경우 그렇지 않았단 사실.

분명 잔디 상태는 같은데 오히려 원정팀 선수들이 더 적응한 모양새였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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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최근 분석에 나선 국가대표 레전드 이영표.

유럽 무대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제법 특별한 해석을 내놨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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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럽 역시 잔디가 미끄럽긴 마찬가지였다.

차이는 축구화에 존재했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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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럽에 비해 스터드 길이가 낮은 국내 선수들.

여기서 차이가 발생했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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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K리그 구장과 다른 상암 구장의 잔디.

브라질 선수들은 이에 맞춰 축구화를 준비했고,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못했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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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엔 K리그 잔디 특성도 있다.

평소 타 K리그 구장의 경우 스터드가 긴 축구화를 신게 되면 부상 위험이 있다.

그렇다 보니 상암에서도 같은 축구화를 준비했고, 브라질과 비교해 자주 미끄러졌다는 얘기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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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핑계가 되지는 못했다.

이영표 본인이 유럽 리그에서 경험한 얘기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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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프로는 어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는 법.

유럽 무대의 경우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지는 걸 준비되지 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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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닌 이영표가 하는 말이라 납득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프로 선수는 장비를 준비하는 것도 실력이다.

'KBS 스포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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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잔디 문제로만 바라봤는데 제법 신선한 이영표의 해석.

잔디도 잔디지만 선수들에게도 제법 시사하는 바가 있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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