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장인이었는데..." 어느 순간 대표팀에서 사라진 싱어송 스트라이커 '김신욱'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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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장인이었는데..." 어느 순간 대표팀에서 사라진 싱어송 스트라이커 '김신욱' 최신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3.02.03
  • 조회수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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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임팩트를 남겼던 김신욱의 대표팀 활약.

아시아 무대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김신욱의 피지컬.

197cm에 달하는 신장 자체로 위협을 안겼다.

K리그 내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공격 자원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울산, 전북을 거치며 보여준 제공권.

발밑 기술도 나쁘지 않아 K리그 내에서 최상위 공격수로 평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팀에서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카드였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어도 경기가 안 풀릴 때 이만한 조커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특히 아시아 팀들 잡기엔 최고의 카드였던 김신욱.

종종 인상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싱어송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린 김신욱의 애국가 제창 방식.

그런가 하면 공과 골키퍼를 모두 골문 안에 집어넣은 적도 있다.

 

입담도 좋아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캐릭터.

K리그를 떠난 뒤 중국 무대에서의 활약도 훌륭했다.

상하이 선화
상하이 선화

초반 압도적 활약으로 이갈로와 주전 경쟁에서 이겨낼 정도였다.

하지만 부상이 김신욱의 발목을 잡았다.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장기 부상을 당하며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결장.

2021년 6월 이후 대표팀에서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후 상하이와 계약 종료로 FA 신분이 된 김신욱.

여전히 김신욱을 향한 수요는 충분했다.

K리그 팀을 비롯해 아시아권 팀에서 김신욱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라이언 시티 트위터

그런데 김신욱의 선택은 다소 뜻밖이었다.

비교적 약체 무대 싱가포르 리그의 라이언 시티로 이적한 것.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이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AFC
AFC

워낙 대우가 좋았기에 가능했던 싱가포르행.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지만 싱가포르 무대 활약은 역시나 김신욱다웠다.

특히 지난 시즌 35경기 24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렇게 올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한 김신욱.

당초 K리그행이 예상됐지만 이번에도 김신욱의 선택은 예상 밖이었다.

홍콩 리그 킷치로 향하며 또 한 번 특급 대우를 받게 됐다.

2026년까지 장기 계약과 더불어 홍콩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도 약속받았다.

'TheAFCCL' 트위터
'TheAFCCL' 트위터

공교롭게 K리그 레전드 공격수 데얀과 함께 맞출 호흡.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시점 홍콩에서 멋진 모습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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