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귀 유력!" 유럽파 공격수 '황의조'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간 'K리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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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유력!" 유럽파 공격수 '황의조'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간 'K리그 클럽'
  • 이기타
  • 발행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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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길 응원한다.

아시안 게임 이후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

그 덕분에 대표팀 공격수 자리는 걱정할 일이 없었다.

황의조 역시 유럽 진출에도 성공하며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당연히 카타르 월드컵 주전 공격수 역시 누가 봐도 황의조였다.

적어도 지난 여름까진 그랬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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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PL 도전을 위해 선택한 노팅엄 이적.

곧장 올림피아코스 임대가 조건이었지만 황의조는 꿈을 선택했다.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하지만 이 이적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 됐다.

정작 올림피아코스 임대 후 폼이 수직 하강했다.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올 시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한 황의조의 득점 페이스.

월드컵에서도 대회 도중 조규성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대회 후에도 황의조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컵대회 교체 출전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11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thekfa' 인스타그램
Sports Mole

황의조 입장에서 변화가 절실한 상황.

하지만 그조차도 유럽 내에선 변화 자체가 어렵다.

단일 시즌 최대 3개 클럽 등록, 2개 클럽 출전이 가능한 FIFA 규정.

이미 올 시즌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공식 경기를 뛰어 타 팀에선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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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리그 일정이 다른 곳으로 가면 예외가 적용된다.

추춘제 유럽과 반대로 운영되는 춘추제 리그 한국, 일본, 미국이 대표적이다.

그 과정에서 이적시장 전문 기자 로마노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 명단을 공개했다.

로마노가 언급한 클럽은 미네소타, 비셀 고베, FC서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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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클럽으로는 FC서울이 거론됐다.

당장 안익수 감독과 성남 시절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게다가 올림피아코스 동료 황인범과 에이전트까지 같다.

황인범 역시 유럽 진출 직전 FC서울에서 짧게 활약하며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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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6개월 임대 협상에 들어갔다는 FC서울.

미네소타의 경우 1년 임대를 제안하며 가능성 자체가 높지는 않다.

황의조 입장에서도 J리그에 비해 익숙한 국내 무대가 더 메리트로 다가올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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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개인에게 쉽지 않은 시기다.

어쨌든 유럽 도전 과정에서 K리그 복귀가 긍정적 신호는 아니기 때문.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그래도 6개월 임대라는 걸 봤을 때 아직 남아있는 황의조의 유럽 도전 의지.

보르도에서 보여준 게 있어 FC서울에서 폼 회복에 성공할 경우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

모쪼록 황의조가 지금의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길 응원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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