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 풀릴 때면..." 압도적인 뚝배기를 믿고 '맨유'가 어김없이 꺼내든 필승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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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 풀릴 때면..." 압도적인 뚝배기를 믿고 '맨유'가 어김없이 꺼내든 필승 카드
  • 이기타
  • 발행 2023.01.26
  • 조회수 16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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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면에선 독보적이었다.

맨유가 영입할 당시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모았던 이 선수.

전 소속팀 에버튼에서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캐릭터 역시 독보적이었다.

맨유 입성 직후 부진한 활약 탓에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으려던 찰나.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의 필승 전략이 됐다.

주인공은 마루앙 펠라이니.

온라인 커뮤니티

물론 당시 맨유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던 탓도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펠라이니의 고공 지배력은 어마무시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어김없이 등장한 펠라이니.

그러고 크로스만 올리면 알아서 해결했다.

맨유와 벨기에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한결같았던 펠라이니.

특히 월드컵 일본전 대역전극을 이끌었던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MBC' 중계화면

2점차로 뒤지고 있었던 벨기에.

피지컬 약한 일본 수비를 포착하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모든 수비 전술이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압도적 제공권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던 펠라이니.

2019년, 맨유를 떠난 뒤 펠라이니의 행선지는 예상 밖이었다.

중국 리그 산동 루넝으로 향하며 유럽 무대와 이별을 고했다.

펠라이니 인스타그램

이후 펠라이니는 팀 주축 선수로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주장 완장을 차기도 하는 등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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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옛 친정팀을 잊지 않았다.

자금난으로 4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던 벨기에 친정팀 스탕다르 리에주.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위해 선뜻 40억 원을 빌려줬다.

펠라이니 인스타그램

현재는 중국을 떠나 중동 팀 이적설이 발생한 펠라이니.

향후 상황에 따라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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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L에서 고공의 지배자라 불렸던 그의 모습.

그와 동시에 토트넘 로메로가 봤으면 군침 다셨을 그의 헤어 스타일.

남은 커리어도 잘 마무리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KBS2'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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