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도르트문트 상대로 강해지는 한국 선수들.
독일 2부리그 무대를 씹어먹다시피 한 이재성.
더이상 검증은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곧바로 마인츠로 입단하며 빅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등번호 7번을 배정받으며 인정받은 핵심 역할.
실제로 이재성은 입단 이후 마인츠의 핵심 자원이 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연일 펼친 맹활약.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은 이재성의 존재감이 제대로 빛났다.

마인츠와 대표팀 모두에서 대체할 수 없는 이재성의 영향력.
월드컵 이후에도 이재성의 활약이 이어졌다.

최근 도르트문트와 리그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이재성.
전반 2분이 지나기도 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교한 헤더 슈팅으로 팀에 안겨준 선제골.
본인에게도 시즌 3호골이 됐다.
의외로 정교한 헤더를 자주 보여주는 이재성.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강해왔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양봉업자 모드를 가동했다.
득점 외에도 이재성의 경기 영향력은 확실히 독보적이었다.
헌신적인 활동량으로 강팀 도르트문트를 압박했다.

그렇게 후반 18분까지 이어진 이재성의 활약.
모든 걸 쏟아낸 뒤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한편 이재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마인츠.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팀은 패했어도 확실히 빛났던 이재성의 활약.
더구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 한 번 한국인 선수 득점이 터졌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이제 시즌 후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
남은 일정에서 이재성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tv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