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친숙해진 정대세.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과정에서의 활약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와 동시에 K리그 시절 활약 역시 제법 임팩트를 남겼다.

시간이 흘러 최근 정대세도 은퇴를 선언했다.

J2리그 마치다에서의 활약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 팬들이라면 기억할 정대세의 퍼포먼스.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와 동시에 K리그 시절 한 가지 레전드 짤도 남겼다.

때는 2017년, 자선축구 무대에서 벌어진 일이다.

하프타임 공연에 등장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이 무대에 경기장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우주소녀의 무대를 지켜보는 선수들.

여성 선수 이민아를 제외하면 모두가 넋이 나갔다.

축구할 때보다 더 올라간 집중력.

그렇게 선수들 하나 하나 클로즈업을 이어간 중계 화면.

김신욱의 집중력 역시 헤더 경합할 때보다 더 올라갔다.

이어진 중계 화면에서 정대세 역시 정신없이 바라보다 적발되고 말았다.

그 순간 위기를 직감한 유부남 정대세.

역사에 남을 탈압박 제대로 선보였다.

정대세가 들어올린 결혼 반지.

지금까지 축구선수들의 탈압박 중 단연 최고였다.

훗날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해진 정대세의 아내 분.

골때녀에 출연하며 시즌1 득점왕까지 거머쥔 바 있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았던 정대세의 탈압박.

은퇴와 더불어 오랜만에 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제 축구선수에 이어 제2의 삶을 이어갈 정대세.

그때 보여준 탈압박처럼 앞으로 인생도 순탄하게 풀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KBS 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