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리그 1위로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아스날.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이 상승세는 이어졌다.

요리스의 자책골과 외데고르의 원더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스코어는 완벽했지만 토트넘 역시 무기력하게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수차례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내며 아스날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김없이 수호신으로 등장한 램스데일 골키퍼.

토트넘 입장에서 야속할 만큼 슈퍼 세이브를 연속으로 선보였다.

후반 막판엔 히샬리송과 도발을 주고받기도 했다.

가뜩이나 선방도 얄미운데 저 표정은 딱밤 마려웠다.

토트넘 관중과도 이어진 신경전.

그러자 경기 종료 후 히샬리송이 램스데일에게 뛰쳐왔다.

딱밤 마려웠는데 그걸 현실로 보여준 히샬리송.

램스데일에게 딱밤을 선물하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그렇게 한 대 맞고 관중석 쪽으로 물병 가지러 다가온 램스데일.

이때 또 한 번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갑자기 램스데일에게 사커킥을 가하는 토트넘 관중.

전체 상황을 놓고 보면 이랬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이어진 히샬리송의 딱밤.

이어 토트넘 관중의 사커킥까지.

선수 간 신경전은 흔히 있지만 관중의 사커킥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다.

경기 후 콘테 감독 역시 관중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경기 후 "부끄러운 줄 알라. 이건 그저 축구경기"라며 일침을 날린 램스데일.

얄미운 건 이해하지만 마지막 관중의 행동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미 조사에 들어갔고,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가 유력하다는 토트넘 관중.

축구도 좋지만 과몰입은 절대 금물이다.

 

움짤 출처 : 'footballdaily' 트위터, 'SPOTV', 'Sky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