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골이라고요?" 주심 때문에 아수라장이 돼버린 '맨체스터 더비' 상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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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골이라고요?" 주심 때문에 아수라장이 돼버린 '맨체스터 더비' 상황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3.01.14
  • 조회수 3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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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생하는 오심들.

주말 황금시간대에 열린 맨체스터 더비.

한동안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은 달랐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가 확실하게 달라졌기 때문.

실제로 전반 내내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한 치 앞을 모르는 승부가 이어졌다.

'TheMCFCView__' 트위터
'TheMCFCView__' 트위터

승부의 균형추를 깬 건 맨시티였다.

그릴리쉬가 골문 앞 헤더로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몸값을 했다.

 

그렇게 맨시티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던 순간.

맨유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과정에서 터진 브루노의 동점골.

하지만 앞서 래쉬포드의 움직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했다.

 

볼 전개 과정에서 명백하게 오프사이드로 확인된 래쉬포드의 위치.

다만 래쉬포드가 볼을 직접 터치하지는 않아 VAR실과 교신이 이어졌다.

 

비록 터치는 하지 않았어도 관여를 했다고 보이는 장면.

정황상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선언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게 웬 걸.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대로 맨유의 동점골을 인정한 심판진.

당연히 맨시티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더이상 번복은 없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석연치 않은 동점골로 급격하게 달라진 흐름.

얼마 뒤 래쉬포드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맨시티 입장에선 억울할 역전패.

후반 막판 홀란드 경합 과정에서 펩 감독의 격한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맨유의 2-1 역전승으로 끝난 맨체스터 더비.

확실히 맨유가 달라졌지만 찜찜함 역시 남았다.

'Amb_raw' 트위터
'Amb_raw' 트위터

VAR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생하는 오심들.

심판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지만 이건 선을 좀 넘지 않았나 싶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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