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2로 패하고 있자..." 무려 '리버풀' 상대로 '황희찬'이 교체 투입된 직후 벌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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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로 패하고 있자..." 무려 '리버풀' 상대로 '황희찬'이 교체 투입된 직후 벌어진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3.01.08
  • 조회수 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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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가 황희찬에게 바라던 모습이 바로 이런 거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웅이 된 황희찬.

포르투갈전 극장 역전골로 16강 진출 일등 공신이 됐다.

사실 대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 한 방으로 모든 아픔을 날렸다.

 

16강 브라질전에서도 팀은 대패했지만 인상적이었던 황희찬의 경기력.

이제 중요한 건 소속팀에서의 활약이었다.

'Jaykayhay7' 트위터
'Jaykayhay7' 트위터

대표팀 활약과 달리 다소 부족했던 소속팀에서의 활약.

최근 로페테기 감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초반 눈도장을 찍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golvarmi' 트위터
'golvarmi' 트위터

그래도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황희찬에게 주어지던 선발 기회.

대표팀에서와 달리 득점포가 곧바로 터지진 않았다.

결국 FA컵 리버풀전에서 벤치를 지키게 된 상황.

후반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하자 곧장 황희찬 카드가 가동됐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한 상대 리버풀.

교체 투입과 동시에 황희찬이 그때 기억을 되살렸다.

 

투입 후 4분이 지나기도 전에 터진 황희찬의 동점골.

울브스가 황희찬에게 바라던 모습이 바로 이런 거였다.

 

대표팀에서 얻은 자신감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가게 된 황희찬.

작년 2월 24일, 아스날 원정 득점 이후 마침내 울브스에서의 득점이 터졌다.

울브스 유니폼 입고 오랜만에 보는 황희찬의 웃음.

 

여기서 황희찬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기어코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나 했다.

 

하지만 잠시 후 가동된 VAR.

그 과정에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쉽게 황희찬의 도움도 취소됐다.

 

울브스와 황희찬 입장에서 모두 아쉬울 득점 취소.

그래도 황희찬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후반 막판 리버풀 상대로 알까기까지 선보일 정도로 물오른 자신감.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 황희찬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livescore' 트위터
'livescore' 트위터

드디어 터진 황희찬의 울브스 소속 시즌 첫 득점.

이 골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타오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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