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유로 득점을 취소시킨 한국 주심을 째려보며 '김판곤 감독'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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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유로 득점을 취소시킨 한국 주심을 째려보며 '김판곤 감독'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3.01.08
  • 조회수 3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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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오심들이 두 차례나 나온 건 심했다.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라는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

아무래도 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동남아 국가들의 전력.

이 대회는 동남아 국가들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공교롭게 이 대회에서 주인공이 돼가고 있는 한국인 감독들.

인도네시아 신태용, 베트남 박항서,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 4강에서 마주친 신태용과 박항서 감독.

두 사람은 설전까지 벌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GOL - BolaTimes
GOL - BolaTimes

1차전 결과 0-0 무승부로 끝난 두 감독의 맞대결.

이어 김판곤 감독 역시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태국과 4강전에 나섰다. 

Stadium Astro
Stadium Astro

동남아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태국의 전력.

그럼에도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깨트린 승부의 균형추.

너무 기뻤던 나머지 호우 3연타까지 발사했다.

 

후반 들어선 아예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동남아 강국 태국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득점 취소를 선언한 한국의 김대용 주심.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의를 이어갔다.

주심이 득점을 취소시킨 이유는 골키퍼 차징.

그런데 다시보기로 보니 차징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VAR이 없어 다시 번복할 수 없는 판정.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계속해서 어필했음에도 김대용 주심은 쓸데없이 단호했다.

 

그러자 분노하며 항의를 이어간 김판곤 감독.

끝까지 심판진을 노려보며 불만을 드러냈다.

헌데 김대용 주심의 오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엔 태국의 명백한 PK 상황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쯤 되니 보상 판정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

VAR이 없고, 실수할 수 있다 해도 결정적 오심들이 두 차례나 나온 건 심했다.

AFC
AFC

그렇게 연이은 오심 속 간신히 1차전에서 승리한 김판곤 감독.

다른 건 둘째 치고 김판곤 감독의 지도자 역량 역시 빛났던 경기다.

다가올 2차전 역시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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