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빅네임..." K리그 팀 '전북'이 무려 기술 고문으로 영입한 챔스 우승 감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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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빅네임..." K리그 팀 '전북'이 무려 기술 고문으로 영입한 챔스 우승 감독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3.01.01
  • 조회수 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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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간만에 보는 빅네임 영입.

지난 시즌 울산에 리그 우승을 내준 전북.

전북의 전력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아쉬운 결과였다.

FA컵 우승을 거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 과정에서 전북 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김상식 감독.

심지어 경기장에 "김상식 OUT"을 외치는 걸개까지 등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전북의 선택은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이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초보 감독으로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전북현대
전북 현대

당연히 전북 팬들의 반발이 있는 상황.

그래도 재계약을 제외하면 전북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는 나쁘지 않다.

일본으로 떠난 송범근 골키퍼의 부재 역시 FC안양에서 맹활약한 정민기 골키퍼로 재빠르게 대체했다.

전북 현대
전북 현대

여기서 전북이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의 영입 소식까지 발표했다.

앞서 김상식 감독 재계약 당시 코칭 스태프 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 고문 선임 계획을 밝힌 전북.

그 적임자로 첼시 출신 디 마테오 감독을 낙점했다.

ESPN
ESPN

비단 전북 팬들 뿐 아니라 K리그 팬들 전체에 깜짝 놀랄 소식이다.

지금까지 K리그 감독들 중 커리어 면에서 압도적인 인물이기 때문.

첼시FC 홈페이지, MBC '무한도전'
첼시FC 홈페이지, MBC '무한도전'

국내에선 '소년 명수'로 유명한 디 마테오 감독의 비주얼.

2011-12 시즌 당시 감독 대행으로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 뿐 아니라 해당 시즌 FA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더블을 달성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일명 '첼램덩크'로 불리는 첼시의 기적.

그 중심에 있었던 디 마테오 감독.

이정도 커리어의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데려오는 것 자체가 큰 성과다.

The Mirror
The Mirror

물론 디 마테오 감독의 첼시 이후 커리어는 아쉬움이 있었다.

샬케와 아스톤 빌라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 당하며 7년 간 지도자로는 공백기를 가졌다.

The Mirror
The Mirror

그럼에도 K리그 팀이 영입하기에 쉽지 않았을 인물.

디 마테오 감독 선임 배경엔 박지성이 있었다.

전북 디렉터 박지성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 마테오 감독과 접촉한 것.

전북 현대
전북 현대

유럽 빅리그 경험을 활용해 전북 내 지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디 마테오 기술 고문 선임.

당장 1월부터 전북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Daily Express
Daily Express

뭐가 됐건 K리그에서 간만에 보는 빅네임 영입.

앞으로 디 마테오 감독의 경험이 전북, 나아가 한국 축구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래본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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