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열린 것처럼 느껴지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우루과이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넘게 흘렀다.
이렇게 보니 시간 참 빠르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던 우루과이전.
이 경기에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화제가 된 바로 이 장면.
후반 이강인과 발베르데의 경합 상황이었다.
이강인에게 태클을 성공한 뒤 포효하는 발베르데.
이 모습에 팬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0-0 상황에서 팀 스피릿을 고취시키는 행동과 불필요한 제스쳐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
최근 이강인에게도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사실 이강인은 넘어져서 이 상황을 잘 보진 못했다.
뭘 했다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뭔진 몰랐다.
왜 저러고 있을까 생각했다는 이강인.
그래도 발베르데의 행동에 대해선 이해했다.
어쨌든 팀의 사기를 위해 포효했을 발베르데.
이강인 역시 팀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누군가는 도발이라 보기도 했지만 사실 두 사람 사이엔 문제가 없다.
경기 도중 눈을 마주치기도 한 두 사람.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화끈한 주먹 감자를 날렸다.
그러자 이강인에게 따봉 날려주는 발베르데의 모습.
굳이 이강인을 도발하려 했다면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
경기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 인사를 나눴다.
실제로 라리가에서 자주 맞붙으며 친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제 라리가에서 볼 수 있는 두 사람의 맞대결.
다음 대결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