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아이가 아프다는 얘기에 '벤투 감독'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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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아이가 아프다는 얘기에 '벤투 감독'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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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에겐 더 중요한 가치가 있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벤투 감독은 팬들의 신뢰를 100% 얻지 못했다.

준비 과정에서 팬들 사이 의문점을 낳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결과로 모든 의문을 떨쳐냈다.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히딩크 이후 최고의 외국인 감독으로 인정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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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선수단은 벤투 감독을 꾸준히 신뢰해왔다.

여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지금 소개할 벤투 감독의 선수단 관리 방식은 근본 그 자체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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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핵심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던 벤투 감독.

실상을 놓고 보면 사실과 전혀 달랐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2차전을 앞두고 출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황희찬.

벤투 감독은 끝까지 황희찬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렸다.

분명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이었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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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르투갈전이 돼서야 꺼내든 황희찬 카드.

보다 나은 몸상태로 돌아오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365daysofsexy' 트위터
'365daysofsexy' 트위터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월드컵 2차 예선 당시 이라크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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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법도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100% 몸상태가 아닌 손흥민을 아예 제외시켰다.

이름이라도 올리는 게 어떻냐는 제안 역시 벤투 감독은 거부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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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재와 일화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경기를 앞두고 아프다는 소식이 전해진 김민재의 아이.

이 소식은 곧 벤투 감독에게도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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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민재 보고 아이에게 다녀오라 지시한 벤투 감독.

경기가 코앞이었지만 벤투 감독에겐 더 중요한 가치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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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자상했던 벤투 감독의 배려심.

단순히 하나의 일화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측면으로 체감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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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과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한 벤투 감독.

앞으로 벤투 감독 커리어에도 행운이 따르길 응원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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