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급상승한 조규성의 주가.

우루과이전 교체 투입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처음엔 비주얼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가나전 멀티골로 대표팀 주전 공격수까지 따낸 조규성.

대회 직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나혼자산다', '유퀴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확정된 상황.

각종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 역시 쏟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기도 했다.

때는 브라질과의 16강전.

여기서 유니폼 교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여기서 조규성은 꽤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브라질전 때 라커룸에 들어오니 스태프 한 분이 말을 건넸다."

"규성아, 네이마르가 너랑 유니폼 교환하고 싶대!"

"그러면서 네이마르 유니폼을 건넸다."

"깜짝 놀랐다. 진짜 네이마르가? 그것도 먼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나한텐 연예인보다 더 큰 스타다."

"네이마르 유니폼은 집에 모셔뒀다."

다른 사람도 아닌 네이마르와의 유니폼 교환.

그것도 네이마르가 먼저 교환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

사실 6월 방한 매치 때도 네이마르 유니폼을 원했던 조규성.

하지만 그 당시 네이마르의 유니폼 교환 대상자는 이미 내정된 상황이었다.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만남.

두 사람은 경기 후 유니폼 교환과 함께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도 원래는 이강인과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실제로 이강인이 먼저 요청했고, 네이마르 역시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잊을 수 없는 이 경험.

한국이 패하며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노린 선수들도 많진 않았다.

그 와중에 조규성과 유니폼 교환을 먼저 원한 네이마르.

이번 월드컵에서 조규성의 인지도가 이정도로 올라갈 줄은 몰랐다.

향후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커진 조규성.

앞으로도 월드컵 때처럼 맹활약하며 멋진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