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내내 압도적 주목을 받았던 메시의 마지막 도전.

당연히 결승전에서도 메시는 주인공이 됐다.

2골 1기점으로 활약 역시 주인공에 걸맞았다.

하지만 메시 외에도 주목받아야 할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바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다.

연장 종료 직전 프랑스에 갑자기 찾아온 1대1 찬스.

극장 버저비터가 될 수 있었던 이 상황.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아르헨티나를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이 선방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프랑스 우승으로 끝날 뻔한 매치였다.

승부차기에서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첫 번째 키커 음바페의 킥 방향을 예측하며 심상치 않았던 감각.

기어코 두 번째 키커 코망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에 급격히 기운 승부.

세 번째 키커 추아메니의 킥 방향도 예측에 성공했다.

결국 추아메니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며 실축하고 말았다.

곧바로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댄스.

이게 진정한 라스트 댄스였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히어로가 된 마르티네스 골키퍼.

대회 베스트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월드컵 우승.

영예의 순간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을 선보였다.

해설진을 침묵하게 만든 마르티네스의 셀레브레이션.

옆에 있던 현지 관계자들도 순간 당황해 얼음장이 됐다.

진짜 광기가 따로 없는 그의 자태.

이래야 월드컵 결승에서 맹활약하는 건가 싶다.

메시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된 마르티네스 골키퍼.

앞으로도 PL에서 멋진 활약 펼쳐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MBC'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