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는데 바로 앞에서 자꾸 거슬리게 한 상대 선수에게 '메시'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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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는데 바로 앞에서 자꾸 거슬리게 한 상대 선수에게 '메시'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12.10
  • 조회수 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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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메시 성격을 감안하면 꽤나 이례적인 모습이다.

토너먼트 단계까지 접어든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

16강 호주를 꺾고 8강에서 난적 네덜란드를 만났다.

경기 전부터 반 할 감독은 메시를 도발했다.

"난 팀 플레이어로서 메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린 메시의 약점을 파악했고, 경기장에서 이를 주로 파고들 거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하지만 반 할 감독의 자신감과 달리 메시는 개인 기량으로 이를 극복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전술 자체에 문제가 있던 건 아니다.

단지 메시의 기량이 압도적이었을 뿐.

'Loguito6' 트위터
'Loguito6' 트위터

득점 직후 반 할 감독 앞에서 리켈메 세레머니를 펼친 메시.

반 할 감독과 리켈메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됐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결국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은 아르헨티나.

경기 후 기분 좋게 동료들과 세레머니를 나눴다.

'oncompenyet1' 트위터
'oncompenyet1' 트위터

하지만 인터뷰에선 여러모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선 라호즈 주심에 대해서 비판을 가했다.

경기장에서 무차별 경고를 꺼내며 월드컵 신기록을 쓴 라호즈 주심.

그 과정에서 경기도 과열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를 두고 메시가 한마디 제대로 했다.

"피파는 이런 경기에 이런 주심을 배정해선 안 된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반 할 감독을 향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경기 전에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축구의 일부분이 아니다."

"내가 모두를 존중하는 것만큼 나 역시 존중받길 원한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우리를 존중하지 않았다."

'giraltpablo' 트위터
'giraltpablo' 트위터

그와 동시에 인터뷰 도중 갑자기 어딘가로 향한 메시의 시선.

누군가에게 다음과 같이 외쳤다.

"뭘 쳐다봐? 꺼져! 이 멍청한 자식아!"

 

평소 메시 성격을 감안하면 지극히 이례적인 대처다.

메시가 분노를 표출한 건 네덜란드 공격수 베호르스트.

경기 중 메시와 자주 부닥친 선수다.

'weredios' 트위터
'weredios' 트위터

인터뷰장에서도 메시를 거슬리게 한 베호르스트.

앞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언쟁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중일 때 뿐 아니라 후에도 치열했던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맞대결.

그 와중에 인기 스트리머 아구에로의 모습도 시선 강탈이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이제 단 두 경기만 이길 경우 메시가 거머쥘 수 있는 우승 트로피.

과연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TyC Sports' 방송화면,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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