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브라질' 상대로 연장 후반 기적을 바라며 '크로아티아'가 꺼내든 회심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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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브라질' 상대로 연장 후반 기적을 바라며 '크로아티아'가 꺼내든 회심의 승부수
  • 이기타
  • 발행 2022.12.10
  • 조회수 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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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현재다.

K리그 입성 전까지 오르샤의 이름은 무명에 가까웠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에서 활약했으나 큰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오르샤가 선택한 건 K리그행.

낯선 땅에서 커리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오르샤.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한 뒤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0-21 시즌 유로파 리그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UPYOURARSENAL04'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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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화제가 된 무명 오르샤의 깜짝 활약.

오르샤의 활약은 국가대표와 클럽을 가리지 않았다.

유로 2020에선 16강 스페인전에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으로 폭풍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첼시와 AC밀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StatmanDav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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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한국을 잊지 않은 오르샤.

크로아티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한국 도전은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우리 가족 삶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곳에서의 삶은 잊을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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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포함된 최종 명단.

이번 대회에서 교체 자원으로 나서는 중이다.

'VOLEapp'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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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되며 이끈 8강행.

이어진 8강 상대는 브라질.

강해도 너무 강한 상대였지만 크로아티아는 꽤 잘 버텨냈다.

'fsmofficialTW'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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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장 들어 네이마르에게 허용한 선제골.

그러자 크로아티아가 연장 막판 회심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벼랑 끝에서 투입된 K리그의 자랑 오르샤.

놀랍게도 오르샤 투입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투입 후 불과 3분도 지나기 전에 폭풍 돌파와 패스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이어진 승부차기.

오르샤는 팀의 4번째 키커로 나서 알리송 골키퍼를 깔끔하게 뚫어냈다.

 

이후 브라질의 4번 키커가 실축하며 종료된 경기.

크로아티아가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goa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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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중 유일하게 카타르 월드컵 4강 멤버가 된 오르샤.

과거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본인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현재다.

'dark19796157' 트위터
'dark19796157' 트위터

오르샤 입장에서도 반전의 계기가 된 K리그행.

내친김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맞출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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