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린 대표팀.

하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경기 내내 압도적 경기력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반도 끝나기 전에 확정해버린 승리.

4-0 스코어가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대로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기운이 빠질 수 있는 순간.

점수도 점수지만 경기 흐름상 한국의 역전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파케타의 4번째 득점 순간 멘탈이 나간 대표팀 선수들.

주장 손흥민 역시 힘이 빠져있었다.

그 순간 카세미루가 손흥민에게 무어라 속삭이기 시작했다.

정황상 손흥민의 얼굴이 괜찮은지 확인 or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사실 두 사람의 친분은 생각보다 돈독하다.

지난 방한 당시에도 인사를 나눈 바 이싿.

리그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보자 카세미루의 표정이 급격하게 밝아졌다.

한 팀에서 뛴 적이 없음에도 꽤 친해보이는 두 사람.

정확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 팬들도 추측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나온 한 축구팬의 추측.

"앙 기모띠" 했을 거라며 제멋대로 상황을 재구성했다.

사실 카세미루 외에도 브라질 선수 다수와 친한 손흥민.

경기 전부터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경기 후엔 브라질 선수들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베테랑 티아고 실바 역시 인스타에 별도로 손흥민에게 리스펙을 보냈다.

그 외에도 여러 브라질 선수들과 나눈 인사.

네이마르 역시 손흥민을 보고 반가워했다.

여러 스타 선수들과 월드컵 무대에서 고루 친분을 나누는 한국 선수.

이번 월드컵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움짤 출처 : '스포츠머그 - SPORTSMUG',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SB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