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해설위원 曰 "일본 마에다의 헤어 스타일이 한국 선수와 비슷하네요! 누가 떠올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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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해설위원 曰 "일본 마에다의 헤어 스타일이 한국 선수와 비슷하네요! 누가 떠올랐냐면..."
  • 이기타
  • 발행 2022.11.24
  • 조회수 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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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이승우 해설위원의 어록들.

아르헨-사우디전에서 성사된 이승우의 해설위원 데뷔전.

비록 선수로 뛰진 못하지만 해설위원으로 MVP급 활약을 펼쳤다.

계속해서 어록을 만들어내며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독일-일본전에서도 이승우 해설위원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지금부터 이승우 해설위원의 어록을 하나 하나 살펴보자.

배성재 : 박지성 해설위원에게 사회생활 멘트가 재밌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이승우 : 아~ 한국인이면 해야죠!

배성재,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배성재 :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이승우 선수도 상대했던 아시안게임 감독이었는데요.

이승우 : 네. 모리야스 감독님에게 아픔을 줬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제가 골을 넣었습니다.

배성재 : 그때 이승우 선수가 멋지게 골을 넣고 광고판에 올라갔던 것도 눈에 선한데요.

이승우 : 아~ 그렇죠! 제가 또 결승골을 넣고 올라갔는데 일본 팬분들이나 기자분들이 절 보시면 상당히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 전부터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데요.

배성재 : 아~ 장면이 나오는데요. 흥민이 형 비켜!

이승우 : 네. 흥민이 형 비켜!라고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광고판에서) 쓰러질 뻔했는데 쓰러지진 않고 최용수 감독님보다 제가 중심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SBS' 중계화면
SBS

이승우 : 사이타마의 산책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배성재 : 그때 세레머니는 어느 정도로 평가하십니까? 평점으로 매기신다면?

이승우 : 그때는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배성재 : 이승우 선수도 쿠보와 한솥밥을 먹지 않았습니까?

이승우 : 그렇죠. 바르샤에서 같이 커왔는데 제가 업어키웠죠. 스페인어가 되질 않아서 많이 가르쳤는데 쿠보 선수가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건 뭐야? 이건 뭐야? 그래서 좀 가르쳐주고... 춤도 좀 가르쳐줬는데 확실히 춤보단 축구장 안에서의 스텝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Youngcules' 트위터
'Youngcules' 트위터

배성재 : 아니, 근데 춤을 왜 가르치나요?

이승우 : 쉬는 시간에 할 게 없으니까 그냥 좀 흔들었는데... 스텝이 확실히 경기장 안에선 좋은데 경기장 밖에선 조금 서툴더라고요.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 : 선수들 입장에선 정확하고 그래서 좋긴 하지만 옛날 감성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배성재 : 옛날 감성은 뭔가요?

이승우 : 약간의 오심도 있고,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배성재 : 아니, 최연소 해설가라고 저희가 광고를 하고 있는데 옛날 감성을 강조하셨네요...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이승우 : (마에다 선수가) 옛날에 우리 차두리 선수와 머리 스타일이 비슷하네요.

배성재 : 네...(웃참)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이승우 : 역시, 해버지... 전술에 대해 정확히 말씀해주고 계시는데 감독이 될 생각은 없으신가요?

박지성 : 아직 없습니다.

이승우 : 아, 그럼 FIFA 회장이라도 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SBS' 중계화면
SBS

이승우 : 그나브리의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력, 그리고 0.9골에 가까운 어시스트! 저거 한국이었으면 최소 소고기 삽니다!

배성재 : 소고기는 독일에도 있습니다.

이승우 : 그럼 독일에서도 소고기를 사야할 것 같습니다!

 

후반 막판 독일 팬들의 절망적 표정을 본 뒤.

이승우 : 아, 저 표정은 제가 잘 알죠... 

'SBS' 중계화면

처음부터 끝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이승우 해설위원의 어록들.

그야말로 해설위원 최고 유망주가 등장했다.

남은 일정에서 멋진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