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폭발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근본이 숨겨진 댄스로 감동을 안겨준 '그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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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폭발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근본이 숨겨진 댄스로 감동을 안겨준 '그릴리쉬'
  • 이기타
  • 발행 2022.11.22
  • 조회수 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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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흥이 폭발해서 그런 줄 알았다.

기대감과 달리 좀처럼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잉글랜드.

지난 유로 대회에서도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서 더더욱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첫 경기 상대로 만난 이란.

전반부터 골 폭격을 가하며 경기 내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England' 트위터
'England' 트위터

특히 강력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력.

후반 막판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이란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릴리쉬 입장에서도 감회가 남다를 득점.

이 골은 그릴리쉬의 월드컵 데뷔골이기도 했다.

The Telegraph
The Telegraph

득점 직후 카메라를 쳐다본 그릴리쉬.

그러더니 갑작스럽게 괴상한 댄스선을 선보였다.

 

린가드를 연상케 하는 그릴리쉬의 댄스 곡선.

처음엔 흥이 폭발해서 그런 줄 알았다.

Yorkshire Post
Yorkshire Post

하지만 알고보니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앞서 소속팀 맨시티의 초청으로 11세 뇌성마비 소년팬과 만남을 가졌던 그릴리쉬.

이 자리에서 소년은 그릴리쉬에게 댄스 하나를 요청했다.

 

그리고 그릴리쉬는 월드컵 데뷔골 순간 소년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

'ESPNUK' 트위터
'ESPNUK' 트위터

사실 그릴리쉬의 장애 아동 챙기기는 처음이 아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장애가 있는 팬들을 유독 아끼곤 해왔다.

Daily Mail
Daily Mail

여기에도 물론 이유가 있다.

그릴리쉬의 여동생 중 한 명이 장애를 안고 있기 때문.

'jackgrealish' 인스타그램
'jackgrealish' 인스타그램

여동생을 아끼며 자연스럽게 장애 아동들을 향해 높아진 관심.

그릴리쉬가 데뷔골 순간 저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다.

Daily Star
Daily Star

여러모로 월드컵 첫 경기부터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준 그릴리쉬.

남은 일정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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