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를 떠날 당시 폭풍 오열한 메시.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별이기에 더욱 그랬다.
여전히 메시는 바르샤를 잊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르샤.
은퇴할 땐 바르샤 유니폼을 입고 고별전에 임하겠다는 의지까지 드러냈다.
그런데 만약 메시에게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한 커뮤니티 유저가 작성한 해축 문학.
지금부터 차근차근 확인해보자.
( * 해당 유저에게 허가를 구한 뒤 가져온 자료 )

처음 메시 앞에 다가온 호날두.
뜬금없이 안부를 물어본다.

갑작스러운 극딜에 분노한 메시.
하지만 알고보니 호날두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호날두가 제시한 건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
다시 바르샤로 돌아갈 수 있단 얘기에 메시의 귀가 번쩍 뜨였다.

고민할 것도 없이 보내달라는 메시의 요청.
대신 여기엔 조건이 존재했다.
과거로 돌아갈 경우 막내 아들은 더이상 볼 수 없었다.
(참고로 미구는... 미니 구토...의 줄임말이다.)

하지만 "아들 많다"며 애끓는 부성애를 보인 메시.
곧바로 메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딘가에 도착했다.
그곳엔 메시의 세 아들이 있었다.

마침내 돌아오게 된 고향 바르샤.
심지어 막내 아들까지 그 자리에 고스란히 있었다.
그러자 "이 은혜는 반드시 잊겠다"며 시작된 메시의 셀레브레이션.

곧바로 도착한 인터뷰장.
그런데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이상하다.
아.
과거로 돌아간 건 맞는데.
고별 기자회견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알고보니 호날두의 농간에 당해버린 메시.
간만에 띵작 한 편 제대로 봤다.
움짤 출처 : 유튜브 'FC 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