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두 명 부상..." 울며 겨자먹기로 '가나'의 주전 골키퍼가 된 '넘버3' 골키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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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두 명 부상..." 울며 겨자먹기로 '가나'의 주전 골키퍼가 된 '넘버3' 골키퍼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11.16
  • 조회수 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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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국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도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가나.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오는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고 간신히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적어도 이때까진 크게 주목할 만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월드컵 앞두고 이중국적 선수들을 데려오며 상황이 달라졌다.

브라이튼의 발 빠른 풀백 램프티와 사우스햄튼 살리수가 가나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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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 이냐키 윌리엄스의 합류가 결정적이다.

이냐키는 빠른 발과 탄력으로 라리가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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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잇따른 악재가 터졌다.

귀화 수비수 암브로시우스와 이강인 동료 미드필더 바바가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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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필드 플레이어는 다행이다.

진짜 문제는 골키퍼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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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 오포리에 이어 후보 골키퍼 월러콧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결국 가나는 '넘버3' 골키퍼 아티 지기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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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기 골키퍼의 안정감이 문제다.

최근엔 로우킥으로 퇴장을 당한 적이 있는 지기 골키퍼.

 

일본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며 넘버3 입지에 머물렀다.

 

A매치 10경기가 전부인 지기 골키퍼의 경력.

그나마 지기 골키퍼가 가나 입장에선 최선이다.

함께 뽑힌 누루딘 골키퍼는 2경기, 단라드 골키퍼는 A매치 경험이 전무하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최종 명단 확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한 가나 대표팀 아도 감독.

가나 팬들 역시 벌써부터 절망에 빠졌다. 

'SBS'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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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빠진 건 우리나 가나나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결코 아니다.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하면 빅리거가 상당수 분포됐다.

가나 축구협회
가나 축구협회

GK : 마다프 누루딘(외펜), 단라드 이브라힘(아센테 코토코), 로렌스 아티-지기(장크트 갈렌)

DF : 데니스 오도이(브뤼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조셉 아이두(셀타비고),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압둘-라만 바바(레딩), 기드온 멘사(오셰르)

MF : 안드레 아예우(알 사드), 토마스 파티(아스날), 엘리샤 오우수(KAA 헨트), 살리수 압둘 사메드(랑스),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다니엘-코피 체레(프라이부르크)

FW : 다니엘 아프리이(하츠), 카말 소와(브뤼헤), 이사히쿠 압둘 파타우(스포르팅), 오스만 부카리(레드스타),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카말딘 슐레마나(스타드 렌)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지만 우리는 우리 할 거만 하면 된다.

축구는 까보기 전엔 모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적을 써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뉴스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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