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시즌 수많은 해축 팬들의 이목이 리버풀vs첼시전에 집중됐다.

리버풀 우승이 걸린 그 경기.

비기기만 해도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회자되는 제라드의 '그 걸음.'

모든 해축 팬들의 이목은 제라드에 집중됐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제라드에 집중할 때 한 해축갤러는 미켈을 떠올렸다.

그 과정에서 전설의 해축갤 4대 명문이 탄생했다.

등지고 딱딱, 공간 지각의 황제.

국내에서 미켈을 '축구물리학자'로 각인시킨 명문이었다.

실제로 신기에 가까웠던 미켈의 등딱.

이걸 물리학에 대입해 설명하며 수많은 국내 팬들을 감동(?)시켰다.

훗날 시간이 흘러 당사자에게도 들어간 물리학자 이론.

조원희 유튜브에 출연해 원본을 직접 목격했다.

번역본과 함께 이어가는 자신의 위인전.

미켈의 표정은 싱글벙글 그 자체였다.

황제 어쩌고 하는 말에 마냥 행복했다.

물론 이상한 포인트도 있었다.

욕이 왜 이렇게 많냐며 의문을 품은 미켈.

최고의 칭찬이라 보면 되겠다.

국내 팬들에게 미켈의 인지도를 올라가도록 만든 이 글.

미켈 역시 원작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금 봐도 어마어마한 원작자의 필력.

그와 동시에 미켈은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한국에 머물며 팬들에게 받았던 응원과 사랑.

미켈에게도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워한 자신의 별명.

그 여유 X되는 축구물리학자 미켈.

비록 등딱을 더 보진 못해도 한국 팬들에겐 영원히 기억될 거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