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극장골 직후 웃통 까며 난리치다 말고 '지루'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상태바
"이게 무슨..." 극장골 직후 웃통 까며 난리치다 말고 '지루'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11.06
  • 조회수 533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결국 라커룸에서 눈물을 터트린 지루.

어느덧 36세가 된 지루의 나이.

즐라탄에 가려서 그렇지 지루 역시 자기관리 끝판왕이다.

지난 시즌 30대 중반의 나이로 AC밀란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그동안 AC밀란에 이어졌던 9번 잔혹사.

지루의 등장으로 나쁜 기억을 한 방에 지웠다.

AC Milan
AC Milan

데뷔 시즌 AC밀란에 우승을 안긴 지루.

결정적 순간 득점포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Sempre Milan
Sempre Milan

올 시즌 역시 계속되고 있는 지루의 활약.

즐라탄이 빠진 뒤 지루의 역할은 보다 중요해졌다.

Xinhua
Xinhua

한편 선두 나폴리와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우승 경쟁.

만약 스페치아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1-1로 좀처럼 갈리지 않던 승부.

후반 막판 지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갈킥 주인공 지루의 아크로바틱한 슈팅 동작.

수비 두 명 사이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득점 장면도 장면이지만 타이밍 역시 완벽했다.

AC밀란 입장에서 이 득점이 아니었다면 나폴리와 승점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eurofootcom' 트위터
'eurofootcom' 트위터

극장골의 기쁨에 미쳐 날뛴 지루.

상의를 탈의한 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여기서 지루가 간과한 게 있었다.

 

앞서 경고가 있었다는 사실.

결국 상의 탈의로 추가된 경고.

끝내 경고 누적으로 득점과 동시에 퇴장을 명받았다.

'MilanPosts' 트위터
'MilanPosts' 트위터

다행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결과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루에겐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

Goal.com
Goal.com

경기 후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지루.

베테랑으로 경솔했단 사실과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sportsbriefcom' 트위터
'sportsbriefcom' 트위터

AC밀란에게 더욱 중요한 올 시즌 지루의 역할.

앞으론 웃통 까는 것만 조금 더 조심하면 되겠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