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반칙 수준..." 아시아 골키퍼로는 이례적으로 유럽 진출 성공한 선수의 경악스러운 멀리 던지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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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칙 수준..." 아시아 골키퍼로는 이례적으로 유럽 진출 성공한 선수의 경악스러운 멀리 던지기 능력
  • 이기타
  • 발행 2022.11.04
  • 조회수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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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내가 뭘 본 건가 싶을 정도의 던지기 능력.

어린 시절 골키퍼로 성공하길 꿈꿨던 소년.

하지만 아버지는 소년의 꿈을 거세게 반대했다.

심지어 옷과 장갑을 찢어버릴 정도였다.

 

 

그러자 맨 손으로 경기에 나서며 꿈을 잃지 않은 이 소년.

축구를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13세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났다.

돈이 없어 잠을 잘 곳조차 없었다.

결국 길에서 잠을 자며 노숙자로 지냈다.

 

The Sun
The Sun

 

자고 일어나면 사람들이 던져준 동전들을 볼 수 있었다.

소년은 그 돈을 주워 아침밥을 해결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축구팀을 찾아다니며 이력서를 보냈다.

 

'yarbatman' 트위터
'yarbatman' 트위터

 

이 선수는 훗날 이란의 국민 영웅이 되는 베이란반드 골키퍼다.

지난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PK를 막으며 일약 영웅이 됐다.

베이란반드는 성공한 뒤 어려웠던 과거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꿈을 이루기까지 어려웠지만 잊을 수 없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과정이기 때문에."

 

Tehran Times
Tehran Times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이름.

야속할 정도로 우리 공격수들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유명해진 이유, 따로 있다.

 

 

 

엄청난 비거리의 던지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한국전 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 경기에서도 종종 선보인 던지기 능력.

 

 

 

단순히 멀리 던지는 수준을 넘어섰다.

마치 원반 던지기를 연상시키는 그의 비거리.

하프라인은 물론이고 단숨에 공격 진영까지 도달한다.

 

 

 

차원이 다른 던지기 능력에 훌륭한 반사 신경까지.

아시아 골키퍼로는 이례적으로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앤트워프 입단으로 벨기에 무대 도전에 나섰다.

 

Persian League
Persian League

 

토트넘과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을 상대하기도 했던 베이란반드 골키퍼.

다만 베이란반드에게도 유럽 무대의 벽은 높았다.

앤트워프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실패하며 포르투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보아비스타 FC
보아비스타 FC

 

그 사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킨 베이란반드 골키퍼.

여전히 베이란반드의 던지기 능력 하나는 돋보였다.

 

보아비스타 트위터
보아비스타 트위터

 

대체 내가 뭘 본 건가 싶을 정도의 던지기 능력.

오랫동안 이란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하지만 유럽 무대를 2년 만에 정리하고 친정팀 페르세폴리스로 돌아온 올 시즌.

국가대표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Hector Woakes' 트위터
'Hector Woakes' 트위터

 

그래도 어린 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란 최고의 골키퍼가 된 기억.

나이는 손흥민과 동갑으로 골키퍼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미래가 창창하다.

게다가 아시아 선수로는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서기까지.

앞으로도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도전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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