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던 카타르 월드컵.
여러모로 이 대회 자체에 시선이 곱지는 않다.
애초에 개최 과정부터 문제가 많았기 때문.
개최지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뒷거래 의혹.
월드컵 준비 과정에선 노동자들 처우 문제가 불거졌다.
그동안 대회와 다른 환경에서 치러질 이번 월드컵.
그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 역시 대두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끝에 드디어 다가온 본 대회.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돌발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란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시위 상황.
그동안 타 선진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았던 이란의 여성 인권.
최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단 이유로 한 여성이 경찰에게 잡혀가며 문제가 됐다.
여기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이걸 기점으로 대규모 시위가 터졌다.
그로 인해 이란의 월드컵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여기에 튀니지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축구계를 향해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만약 이 문제가 더 커질 경우 출전권 박탈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나아가 월드컵 대회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3주 앞둔 시점에서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싶을 거다.
여기엔 이란과 사우디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최근 사우디가 미국 측에 알린 이란의 침공 가능성.
이게 현실화될 경우 월드컵 정상 개최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란과 사우디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카타르.
당장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는 위치라 월드컵이 열리는 건 불가능하다.
2022년 들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사건 사고.
카타르 대회 호불호를 떠나 실제로 저 일이 일어나선 안 되겠다.
한편 그 와중에 이 각을 파고든 국뽕튜브.
난데없이 이란의 침공 이유로 손흥민을 거론했다.
저 창의성을 보다 유익한 데 썼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무튼 축구를 떠나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다.
대회를 앞두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
하루빨리 모든 게 안정되길 바랄 뿐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