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절망 가득한 삶에서 영화 같은 인생 역전을 이뤄낸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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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절망 가득한 삶에서 영화 같은 인생 역전을 이뤄낸 공격수
  • 이기타
  • 발행 2022.11.01
  • 조회수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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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주의.

웬만한 사람이라면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최악의 환경.

어린 시절 이 소년은 최악의 조건 속에서 꿈을 키웠다.

그리고 그는 훗날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의 이름은 라힘 스털링.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들여다보자.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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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의 양팔엔 문신이 하나씩 있다.

오른팔엔 웸블리 스타디움, 왼팔엔 딸 멜로디를 새겼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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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털링의 오른발에 새겨진 'M16' 소총 문신.

사연을 모르면 대체 뭔가 싶을 거다.

알고보면 여기엔 세상 그 무엇보다 슬픈 사연이 숨어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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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에서도 가장 낙후된 빈민지역 킹스턴에서 태어난 스털링.

이곳은 하루 8시간 이상 총소리가 울려퍼지는 곳이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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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했던 그곳, 아버지는 스털링이 어렸을 때 괴한의 M16 소총에 맞고 쓰러졌다.

결국 스털링이 6살 되던 해 영국 런던으로 이민을 결정한 어머니.

당연히 런던에서도 가장 외진 곳에 정착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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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순탄치 않았던 스털링과 어머니의 삶.

스털링은 어머니와 화장실 청소를 하며 생계 유지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꿈을 조금씩 키워갔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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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를 꿈꿨고, 독보적이었던 스털링의 재능.

QPR 유스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리버풀 입단에 성공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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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만개시켰다.

그 결과 엄청난 이적료로 맨시티 입단에 성공했다.

빈민 출신 소년의 인생이 역전된 순간이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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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후 오른발 총기 문신에 대해 밝힌 스털링.

그의 사연에 많은 팬들이 공감하며 안타까워 했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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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던 스털링의 오른발.

급격하게 변화구를 틀며 팀의 3연속 챔스 8강 탈락에 기여했다.

 

 

 

M16이 새겨진 스털링의 오른발.

지난 시즌까지 계속해서 제수스와 함께 허접한 슈팅을 남발해왔다.

 

DC 맨시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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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첼시에서 이어지고 있는 스털링의 커리어.

비록 이 다큐 결말은 변화구였지만 앞으로 커리어는 직구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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