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렌시아 팬들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벌어졌다.
어릴 때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애지중지했던 유망주 이강인.
훗날 시간이 흘러 팀을 떠난 이강인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발렌시아에게 비수가 된 이강인의 결승골.
하필 결승골 주인공이 이강인이라 더 마음 아팠다.

여기서 또 발렌시아 팬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바르샤전에서 또 한 명의 옛 선수를 만나게 됐기 때문.

주인공은 페란 토레스.
오히려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보다 더 입지가 탄탄했던 선수다.

하지만 맨시티로 떠날 때 페란이 터트린 왕따설.
딱히 근거가 없었고, 오히려 떠나는 과정에서 페란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
발렌시아 팬들 입장에선 곱게 볼 수 없었다.

하필 바르샤전에서 페란을 마주친 상황.
다행히 페란에게 득점을 내주진 않았다.
하지만 패배를 피하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극장 결승골.
그 순간 페란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순간 펄쩍 뛰며 기뻐한 페란.
그러자 이를 본 발렌시아 팬들은 이강인과 페란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사실 결승골 직후 셀레브레이션을 생략한 이강인.
발렌시아 팬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경기 후에도 발렌시아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인터뷰를 포함해 행동에서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더욱 비교가 된 페란의 기쁨 표출.
경기 후 페란의 인스타 역시 발렌시아 팬들을 서운하게 했다.

경기 후 페란이 SNS에 고스란히 표출한 발렌시아전 승리의 기쁨.
발렌시아 팬들은 이를 보고 극대노하기 시작했다.

이강인, 페란의 소속팀에 연이어 당한 패배.
여러모로 발렌시아 팬들 마음은 씁쓸할 따름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