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후배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화가 나 달려드는 '김진수'에게 '기성용'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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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후배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화가 나 달려드는 '김진수'에게 '기성용'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10.30
  • 조회수 2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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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입장에서 고의가 있다고 느껴질 만한 상황.

올 시즌 K리그 일정을 마무리하는 FA컵 결승전.

대망의 결승 무대에서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맞붙었다.

두 팀 모두 각자 다른 이유로 리그에서 아쉬움을 맛봤다.

 

 

서울은 하위 스플릿으로 향한 끝에 승강 플레이오프 위기까지 처했다.

다행히 막판 분전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는 피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FA컵 결승전 승리를 통한 아챔 티켓 확보가 절실했다.

반면 전북은 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FA컵 트로피로 달랠 필요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1차전 치열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로 끝난 경기.

곧이어 전주성에서 2차전 승부가 펼쳐졌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전반 전북이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서울이 추격골에 성공한 상황.

한창 서울이 추격의 고삐를 당기던 와중 신경전이 발발했다.

 

 

 

조영욱과 볼 경합을 펼치다 쓰러진 김진수.

여기까진 크게 문제될 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박동진이 김진수 위를 덮쳤다.

 

 

 

이에 김진수가 발끈했다.

김진수 입장에서 고의가 있다고 느껴질 만한 상황.

 

 

 

그러자 재빠르게 달려온 베테랑 기성용.

사실상 FC서울 선수 중 김진수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이에 조금씩 가라앉은 김진수의 감정.

하지만 여기서 박동진이 물러서질 않았다.

 

 

 

이에 백승호 역시 화내며 항의를 이어갔다.

곧바로 김진수가 박동진에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신경전이 발발했다.

 

 

 

여기서 또 한 번 기성용이 등장했다.

흥분한 김진수를 떨어트리며 중재에 나섰다.

 

 

 

만약 기성용이 아니었다면 더 큰 신경전으로 발발할 수 있었던 상황.

실제로 그 뒤에선 박동진과 타 선수들의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울 입장에서도 불필요했던 박동진의 행동.

팀이 지고 있던 상황이라 시간을 고려했을 때 굳이 저럴 필요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후 계속해서 추격했지만 조규성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패한 서울.

물론 박동진의 캐릭터 자체가 흥미로운 건 맞다.

하지만 때때로 필요해 보이는 감정 컨트롤.

이 부분만 조절한다면 보다 좋은 선수가 될 거라 믿는다.

 

움짤 출처 : 'TV조선'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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