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판정 논란.
VAR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판정의 주체는 사람이다.
그렇다 보니 팬들에게 찍힌 주심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마이크 딘, 앳킨슨, 앤서니 테일러 등.
PL 팬들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악명이 높다.
그런데 최근 이 주심들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등장했다.
사실 도전장을 내민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이다.
주인공은 로버트 존스 주심.
하부리그만을 전담하다 올 시즌 PL을 처음 전담하게 됐다.
그렇게 데뷔 시즌을 맞게 되며 아스날-소튼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부터 웬만해서 나오지 않았던 주심의 휘슬.
특히 아스날이 판정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해왔다.
아예 대놓고 제수스를 가격하는 사우스햄튼 리안코.
주심은 이 장면을 보고도 그냥 넘어갔다.
전반 막판엔 PK 박스에서 대놓고 밀려 넘어졌지만 또 넘어갔다.
이미 여기까지만 해도 어마어마했던 주심의 존재감.
방송사도 헷갈렸는지 주심에게 점유율 1%를 부여한 모양이다.
후반에도 이어진 주심의 맹활약.
그나마 이건 어드밴티지라도 부여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경고 카드.
아무리 거친 동작에도 노란 카드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상 12명과 싸워온 아스날 선수단.
경기가 더 거칠어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그나마 경고를 꺼낸 건 헐리웃 상황이었다.
공평하게 사카와 월콧의 헐리웃에 경고장을 꺼냈다.
결국 후반 막판 벌어진 리안코와 은케티아의 신경전.
이때가 돼서야 리안코는 경고를 받았다.
한 짤로 요약 가능한 주심의 존재감.
이 경기 하나로 스타 주심이 탄생했다.
타 팀 팬들도 긴장해야 할 로버트 주심의 존재감.
당분간 이 주심 등장할 때 비상벨 울려야겠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