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직접 결승골 꽂은 뒤 축하하러 온 동료들과 달리 기쁨을 자제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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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직접 결승골 꽂은 뒤 축하하러 온 동료들과 달리 기쁨을 자제한 '이강인'
  • 이기타
  • 발행 2022.10.23
  • 조회수 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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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도 감회가 남달랐을 순간.

올 시즌 심상치 않은 이강인의 퍼포먼스.

프로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초반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에서 출전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강인에게 시간은 많다.

 

 

그런 상황에서 마주친 친정팀 발렌시아.

이강인 입장에서도 감회가 남다를 법했다.

 

'FTalentScout' 트위터
'FTalentScout' 트위터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친정팀.

그런 친정팀을 상대로 이강인은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돋보인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킥 감각.

한 차례 결정적 헤더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4분 경엔 기가 막힌 크로스 궤적을 선보이기도 했다.

확실히 킥 감각 면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발렌시아에게도 부담스러웠던 이강인의 존재감.

대부분의 마요르카 공격은 이강인이 책임졌다.

 

 

 

어딘가 예사롭지 않았던 이강인의 퍼포먼스.

기어코 이강인이 사고를 쳤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이강인이 왼쪽 지역에서 페이크로 수비를 속인 뒤 득점에 성공했다.

 

'SPOTV' 중계화면

 

득점 확률 6.7%의 상황.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이강인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그대로 결승골이 된 이강인의 득점.

이 순간 이강인은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한 채 친정팀에 예의를 차렸다.

 

 

 

경기 후 MVP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기쁨보다 친정팀을 리스펙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발렌시아 홈구장에서 득점한 직후 기뻤다."

"하지만 축구선수가 된 후로 가장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그들은 내게 모든 걸 준 팀이고, 여기서 성장했다."

"언제나 발렌시아가 잘 되길 응원한다."

 

'LaLigaenDirecto' 트위터
'LaLigaenDirecto' 트위터

 

친정팀 상대로 이강인이 꽂은 비수 한 방.

본인에게도 감회가 남달랐을 순간.

앞으로도 지금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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